2013년 3월 19일 화요일

장군님 단타치신다

이젠 모두 무신경해졌습니다만, 북한에서 이런 저런 짓들을 하며 전쟁위협을 하고 있습니다. 나름 노리는 것이 있어서겠지요. 그러나 그 게 먹히는 것도 하루이틀이지, 이제는 약발이 떨어져 가는 듯 합니다. 그걸 뻔히 알텐데도 계속 저러는 것을 보면, 달리 뾰족한 수가 없으니 저러지 싶습니다만....
문득 이런 생각이 들었습니다.

저 자식, 단타치나?

김정일도 그렇고 김정은도 그렇고, 세계경제는 물론이고 우리 경제에 결정적인 영향력은 없습니다. 전쟁을 하면 우리 경제가 잿더미로 되어버리겠지만, 제 목숨도 끝장날테니까요. 하지만 우리 주식시장의 단기적인 낙폭은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. 그리고 홍콩이나 마카오에 끄나풀을 두고 우리 주식시장에 손을 대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지 않겠습니까.

예컨대 농협해킹 건을 생각해보죠[정부발표대로 북한이 한 짓이라는 전제하에].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만, 북한이 만족할만한 사회혼란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. 그럴 건도 아니었죠. 하지만 그 일로 보안관련 주는 상한가를 쳤다는군요.

'장군님 축지법 쓰신다'는 많은 '웃음'만 안겨주었습니다만,
'장군님 단타치신다'는 그럴 듯 하지 않습니까? ^^;;
물론 웃자고 해 본 소립니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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