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2년 1월 8일 일요일

단군신화의 쑥과 마늘

어떤 분과 이야기를 하다가, 몽골이야기가 나왔습니다.
그 분께서 몽골에 갔을 때 보니, 들판 가득 쑥과 마늘이 자라고 있더라네요. 바로 단군신화가 떠오르면서, '그게 사실이었구나. 우리 겨레가 여기서 왔구나' 싶더랍니다.

생각해보니 그럴 듯 해요. 우리 조상들이 북에서 내려왔다지 않습니까.
역사책에서는 그 때 마늘이 없었다 해서 마늘이 아니라 달래일 것이라고 합니다만, 들판에 마늘과 쑥이 야생으로 자라고 있다면 얘기가 달라지지 않을까요?

우리 조상들이 북방에서 양식이 떨어져 쑥과 마늘만 먹어야 했던 게 아닐까. 동굴에서 햇볕을 보지 않아야 했다는 것은, 동굴에서 겨울을 나거나/ 악천후를 버텨야 했던 것을 뜻하지 않을까. 그래서 무리가 흩어지면서, 호랑이 족은 다른 곳으로 가버리고 곰 족은 만주/한반도 쪽으로 내려왔던 게 신화로 남은 것은 아닐까 싶은 생각도 드네요.

뭐 정확한 것은 역사학자들이 밝혀주겠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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